경영 관련 용어 흑자도산 설명 알아보기
일반적으로 기업의 도산은 경영 부진으로 적자가 과도하게 발생할 때 일어난다.
도산의 원인으로는 원자재 값과 근로자의 임금 상승으로 인한 수익 감소, 잘못된 경기예측으로 인한 투자 실패, 대기업의 부도 여파, 자금회수의 어려움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기업의 도산과는 달리, 흑자도산(insolvency)은 얼핏 보기에는 기업의 재무제표에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자금의 흐름이 어려워져 부도가 나 도산하는 경우를 말한다.
다시 말해 장부상으로는 흑자일지라도 현재 융통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해 은행에 돌아오는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면 부도를 맞을 수도 있다.
경기침체로 거래 기업이 도산하여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자금의 흐름이 나빠져 도산하는 경우가 흑자도산에 해당한다.
최근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KIKO)’ 사태로 인해 흑자도산한 기업들이 발생하였다.
중소기업이 흑자도산 위기에 빠진 경우 대기업의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