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관련 금융 패닉(financial panic) 뜻 알아보기
금융 패닉은 사람들이 금융 기관과 금융 시장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여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금융 시장의 혼란으로 금융 공황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실물 경제의 침체로 인해 일부 금융 기관의 대출이 부실화되어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을 때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하면서 나타난다.
이렇게 시작한 예금 인출 사태가 해당 금융 기관에서 다른 금융 기관으로까지 급속히 확산되면 사람들이 더 이상 은행을 돈을 맡겨 둘 안전한 장소로 여기지 않게 되어 금융 시장 전체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에 따라 금융 기관의 자산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여 금융 기관들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신용이 경색되어 실물 경제의 침체도 가속화된다.
금융 패닉은 종종 증시 폭락, 국가 부도 사태로 이어지기도 한다.
금융 패닉이 발생하면 중앙은행이 확장적인 통화 정책을 펴더라도 예금 인출 사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은행의 대출이 축소되어 그 효과가 약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