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데이터 거래소 해설 알아두기
금융 데이터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서 금융 데이터를 사고팔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말한다.
은행, 증권, 카드사 등이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의 내용과 포맷, 샘플을 금융보안원이 운영하는 거래 플랫폼에 올리면, 타 금융사나 핀테크사 또는 비금융사들이 데이터 비용을 지불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은행이 입출금 거래 패턴과 대출 연체와의 상관관계를 모형화할 수 있는 익명 데이터를 거래소에 올리면, 신용평가 모형 개발 초기에 있는 핀테크사가 이를 활용하여 신용평가 모형을 업그레이드하는 식이다.
여기서 데이터의 종류는 금융 데이터가 중심이지만, 데이터 유통에 법적 제약(ex.
식별 가능한 개인정보)만 없다면 금융, 비금융을 불문하기 때문에 통신, 유통 등 다양한 데이터들도 거래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