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역 현상
가역 현상(reversible phenomenon)은 외부에 어떤 변화도 남기지 않고 처음 상태로 되돌아 갈 수 있는 가역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가역 변화란 물질이 어떤 상태 A에서 B로 변화했을 때, 반대로 B에서 A로 되돌릴 수 있고 게다가 외부에 영향을 주지 않을 때의 변화를 말합니다.)
열역학 제 2법칙에 따르면, 자연계의 현상은 무질서도(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일어나는데 이를 비가역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역 현상은 엔트로피가 증가하지 않습니다.
가역 반응
화학 반응에 있어 정방향으로 또는 역방향으로 반응이 진행될 수 있는 화학반응을 가역반응이라고 합니다. 가역현상의 일종입니다.
예를 들면, 질소 기체와 수소 기체가 화합하여 암모니아 기체가 되는 반응에서 압력을 높이면 암모니아가 생성되는 방향으로 암모니아가 생성되는 방향으로 반응이 진행됩니다. 그러다 다시 압력을 낮추면 암모니아가 분해되는 방향으로 반응이 진행되는 것이 가역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